미국 경제학자 어빙 피셔가 제시한 이론.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관계를 설명한다. 명목 이자율이 실질 이자율과 기대인플레이션의 합과 같다는 피셔 방정식을 경제 전체로 확대시킨 이론이다. 예를 들어 시중의 명목 이자율이 14%라고 할 때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이 7%라면, 실질 이자율은 7%다. 여기서 명목 이자율은 금융 시장에서 적용되는 이자율이며, 실질 이자율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실제 구매력을 반영한 이자율이다. 피셔효과의 골자는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 때 명목 이자율도 그에 따라 상승한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보상받기 위해 실제로는 더 높은 이자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이론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때, 명목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실제 경제 상황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 이론만으로 모든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가상공간에 제품을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단계를 넘어, 충돌 테스트처럼 각종 동작과 물성 변화까지 현실처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제조, 마케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현실에서 실험할 경우 많은 위험과 비용이 따르는 바이오 분야나 핵융합.원자력 관련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IT 업계에서는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의 안전한 결합을 위해 버추얼 트윈을 통한 개발 작업 과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계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려면 안전성이 필수인데, 이를 가상 세계에서 미리 테스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다쏘시스템이 꼽힌다. 다쏘시스템은 2012년 버추얼 트윈을 적용, 디자인과 설계 등 모든 공정을 하니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집적도)이 18~2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인텔 창업자 무어가 1965년 처음 제시해 ‘무어의 법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터넷은 적은 노력으로도 커다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메드칼프의 법칙, ‘조직은 계속적으로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쪽으로 변화한다’는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과 함께 인터넷 경제 3원칙 중 하나로 꼽힌다.
디지털 혁명 이후 1990년대 말 미국의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정보기술(IT)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무어의 법칙에 따라 개발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로 인해 무어의 법칙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블로그에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는 ‘무어의 법칙’보다 훨씬 빠르다”고 언급하며 다시 한번 이 법칙이 주목받았다.
전술적자산분배(TAA)이란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자산 비중을 재빠르게 조정하는 투자 기법이다. 이를 활용한 TAA 오버레이란 중장기 자산 분배 목표 비중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의도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정을 기하는 전략을 뜻한다.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을 전술적으로 활용한다. 보유 중인 주식과 채권 등 자산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파생상품을 활용해 비중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거래 비용을 줄이면서도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 최적화가 가능하다.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액티브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전략적 도구로 이용된다. 다만 시장 예측의 정확성과 파생상품의 활용 능력, 리스크 관리 등 전문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8월 전술적자산분배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TAA 오버레이” 부문을 추가했다.
비상장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장기 보호예수 등 조건을 확약한 기관 투자자에게 공모주 일부를 배정하는 제도, 특히 대형공모주 상장 시 널리 활용된다.
이 제도는 기업과 IPO 시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바는다. 기업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공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기 투자 유인을 강화해 주가 급락을 방지하는 효과도 나타난다. 초기 변동성을 줄여 주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하며, 이는 일반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그러나 특정 기관에 유리한 구조로 인해 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후 대량 매도가 이뤄질 경우, 주가 급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이 제도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처음 국내 도입 필요성이 제게된 지 7년 만이다.
국내에서 사업하던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고 기존 국내 법인은 지사로 전환하는 경영 방식을 뜻한다. 해외 투자 유치가 쉽고, 국내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세금 혜택이나 규제 완화, 시장 접근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펼치는 경영 전략이다. 에를 들어, 기업은 세율이 낮은 국가로 본사를 옮겨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해외 시장에 더 가까이 위치함으로서 물류비용을 줄이고 현지 고객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기업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실행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센드버즈, 미미박스, 아이유노미디어그룹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이는 자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되곤 한다. 기업은 이 같은 경영 방식을 결정할 때, 법적. 재정적. 윤리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사람들을 읽컫는 말. 마우로 기옌(Mauro Guillen) 펜시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퍼레니얼은 원래 ‘다년생 식물’을 의미한다. 수명이 늘어나고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멀티 제너레이션’ 시대가 온 것이다. 기옌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여러 세대에 걸친 기술과 문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특정한 세대에 속하기보단 오히려 여러 세대의 특성을 동시에 보유한다. 퍼레니얼세대 모습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 자녀 세대인 Z세대는 부모 세대인 X세대가 같은 나이대에 즐겼던 취향과 감성을 현시대에 맞춰 재해석해 즐기고 있다. 1990년대 인기 만화인 슬램덩크가 2023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개봉했을 때는 10~40대에 걸쳐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흥행 1위에 올랐다.
빅테크 기업이 자신들에 유리한 정책을 무조건 관철하려는 것을 가리킨다. 정부 행사나 정치인에게 빅테크들이 거액을 기부하는 것이, 공공기관에 상납하고 그들의 비호를 받으며 이익을 얻는 갱들의 사업 방식과 비슷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의 주요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트럼프 1기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척을 졌지만, 지난 바이든 정부에서 반독점 조사 등에 시달리면서 트럼프 편에 서는 것을 선택한 기업인들도 적잖았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이를 두고 “‘갱스터(gangster) 테크’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테크 업계의 지배자들은 돈을 주고 그 해결책을 사려 한다”고 보도했다. 갱들이 정부 기관에 돈을 주고 그들의 비호 아래 영역을 넓이듯, 빅테크들이 천문학적 기부로 트럼프 정부의 환심을 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제시한 정책 비전이다. 47은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미국의 47번째 대통령이 된다는 점을 상징한다.
어젠다 47의 주요 내용은 다음으로 요약된다.
우선, 미국 중심 경제 정책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과 개인의 세금 부담을 줄여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둘째, 국경과 이민 정책에 있어 국경 장벽을 강화하고, 이민 시스템을 개혁한다. 셋째, 군사와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예산 증대와 최신 기술 기반의 군사 역량을 확대한다. 넷째, 교육과 사회 정책 분야에서는 학교 선택권을 확대한다. 다섯째,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독립을 위해 화석 연료 생산 촉진 및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정책을 추구한다. 또, 외교 정책에 있어 미국 우선의 외교 정책을 구사한다. 여기에는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는 전략을 포함한다.
인수 . 합병(M&A) 거래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인수자가 의도적으로 인수 대상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감추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다.
인수자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실사 기간에 매도자의 진술 . 보장이 사실이 아님을 사전에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면, 거래 후 이를 문제 삼아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이 조항을 통해 인수자와 매도자는 거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즉, 인수자와 매도자 간 투명한 정보 교환을 촉진하며 거래의 신뢰성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 개념은 ‘샌드배깅’이다. 안티 샌드배깅과 반대로 인수자가 거래 후 각종 위험 요소를 이유로 거래 가격을 낮추려는 행위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인수자가 기업가치를 평가 할 때 부정적인 정보를 숨기고 거래한 뒤,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근거로 가격 조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안티 샌드배깅은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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