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 등으로 노동 시장에서 이탈한 이후 40대에 다시 재취업하는 현상을 말한다.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심각한 한국과 일본의 연령대별 여성 고용률 그래프가 알파벳 ‘M’자 모양으로 나타나 이 같은 명칭이 붙었다. 반면 여성 인력에 있어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캐나다나 스웨덴의 경우 알파벳 ‘U’자를 뒤집어놓은 형태를 보인다.
이 현상은 육아 부담이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가로막는 실질적 족쇄가 되고 있여성이 20대 초반에 노동 시장에서 활발이 활동하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 사이 임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현실상 가정에 발을 붙인 후 다시 사회에 나가는 재취업이 쉽지 않다. 가장 활발히 활동해야 할 시기에 업무 현장을 떠나 전문가가 되기 힘들고, 재취업을 하더라도 단순 계약직인 경우가 많다는 문제도 나타난다. 최근에는 결혼과 육아로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가리키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을 뜻하는 ‘트래디션(tradition)’을 합친 신조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려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궁궐 체험 후 전통시장에 방문해 약과 등 전통음식을 먹는 식이다. 이 같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궁능 관람객은 1400만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의 문화재나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기념품도 인기를 끌고 잇다. ‘고려청자 무선이어폰 케이스’ ‘나전칠기 스마트톡’ ‘석굴암 조명’ 등이 주요 인기 상품이다.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과 상품을 의미하는 ‘굿즈’를 합친 ‘뮷즈’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실제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상품 매출액은 지난 2020년 37억6100만원, 2021년 61억원, 2022년 117억원, 지난해 149억원760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한다.
‘필요한 것은 하나뿐(You 0nly Need One)’이라는 문장의 약자.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면서 소비하는 ‘욜로(YOLO)족’과 상반되는 개념이다.
CNN은 2024년 6월 ‘욜로 경제’가 ‘요노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생은 한 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라는 모토로 욜로족이 소비 시장을 이끌었는데, 사치스러운 ‘소비 파티’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것. 이런 변화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면서 코로나 시대 저축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월마트, 타겟 등 대형 할인매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 월마트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셰그라드 4개국으로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4개국이 1991년 설립한 협의체이다.
이 시장은 유럽연합(EU)에 2004년 가입한 이후 수출주도형 경제 발전을 통해 역내 제조업 성장을 주도해왔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은 1993년 이들 국가와의 국교 수립을 완료했다. V4 국가는 유럽 중부.동부 지역 물류 중심지에 있었으며, 낮은 법인세와 양질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 최근에는 유럽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들 국가는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진출 사례가 헝가리에 있는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 공장과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이다. 최근에는 체코 정부가 탈탄소 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국내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거주자.외국 법인이 국채 혹은 통화안정증권을 취득, 보유 또는 양도할 때 발생하는 이자. 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 업무를 처리하도록 국세청장이 승인한 외국금융회사다. 현재까지 이 자격을 따낸 곳은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씨타를 포함한 5곳이다.
QFI는 우리나라와 조세조약이 체결된 국가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가 있는 외국 법인만이 자격이 있다. 또 QFI는 국채 등을 취득. 보유. 양도하는 비거주자의 성명,국적.거주지 등 인적 사항 또는 외국 법인의 상호, 거주자국의 소재지 등을 확인하고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취득일과 취득금액, 보유기간, 양도일.양도 금액 등이 포함된 비거주자 또는 외국 법인별 국채 등 보유. 거래 명세 역시 챙겨야 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 금융회사의 QFI 신청과 국세청의 QFI 승인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 국채 시장의 선진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서핑에서 유래한 말로 파도가 지나칠 때까지 보드 타기를 지연시키는 것을 말한다. 파도가 너무 크거나 위험할 경우 그 파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쓰이는 기술을 일컫기도 한다. 비즈니스 업계에서 쓰이는 스톨아웃은 성공한 기업들이 직면하는 위기로 기업 발전을 이끌던 성장 엔진이 갑자기 꺼져버리는 경우다. 기업의 총수익과 이익의 성장이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한때는 높은 수준이던 주주수익이 자본비용을 한참 밑도는 수준으로 폭락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주요 글로벌 기업 중에 스톨아웃에 직면했던 대표적인 예로는 파나소닉, 타임워너, 카르푸,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 알카텔루슨트, 필립스, 소니, 마쓰다, 홈디포 등이 포함된다. 스톨아웃의 원인으로는 사업 모델의 실패도 있지만 조직 운영의 복잡함과 관료주의에 따른 낮은 효율성 등도 꼽힌다. 이는 경영진 교체와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등으로 탈출할 수 있다.
계약이나 노동협약에 경제 변동으로 변경될 사항을 미리 정해두는 조항이다. 물가나 외환 시세 등 주요 가격 변동 요인을 고려한다. 급격한 물가 변동에 따른 기업 피해를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수출입 계약, 리스 계약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된다. 무역 거래에서 국제 물가나 환시세 변동에 대비해 본 계약에 덧붙이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공사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긴 해외 공사를 계약할 때 대부분 첨부되는 조항이다. 러.우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이 조항을 적용받지 못한 민간건설 부문과 제조 기업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건설업계와 중소기업에서는 민간 계약에 에스컬레이션 조항 삽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노사 간 임금 계약에서도 자주 포함된다. 고용 계약의 경우 물가 상승분과 임금 상승률을 연계해 물가의 상승분만큼 임금을 올려주는 식이다.
기존 패권 국가와 빠르게 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부딪히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서술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이다. 그는 급격히 부상하던 아테네와 이를 견제하려는 스파르타 사이 긴장 관계로 인해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명명했다.
미국 하바드대 국제문제 연구소 벨터 센터소장인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불가피한 전쟁(Destined for War)’이라는 저서에서 이 ‘투키디데스 함정’을 언급했다. 앨리슨 교수는 지난 500년간 지구에서 투키디데스 함정이 발생한 것은 16번이었고 이 중 12번이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상황이 미국-중국 관계와 매우 닮아 있다고 진단했다.
실업률을 통해 경기 침체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최근 3개월 실업률 평균값이 앞선 12개월 중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 침체로 판단한다. 지난 201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코노미스트였던 클라우디아 샴 박사가 고안한 법칙이다. 1950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11번의 경기 침체중 1959년을 제외하면 모두 들어맞았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최근 미국에서 이 법칙이 약 3년 만에 발동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1%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실업률은 높아지는 중이다. 샴 법칙을 적용하면 지난 3개월 평균값은 4.13%로, 앞선 12개월 최저치(3.5%) 보다 0.63%포인트 높아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된다.
트롤리 딜레마는 고장 난 브레이크를 가진 트롤리 기차가 달리는 상황에서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의 희생을 기꺼이 수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윤리적 문제다. 마이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언급돼 유명세를 탔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가 달리고 있는 레일 위에 5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는데 이들을 살리기 위해선 레일 변환기를 사용해 트롤리 방향을 바꾸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다른 레일 위에는 1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다면 트롤리 방향을 바꿀 수 있는가가 주된 논쟁 사항이다.
트롤리 딜레마는 자율주행 차량이 어떤 판단을 내리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롭게 이슈가 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와 행인 중 누구를 희생시키도록 설계해야 할지를 놓고 사회적 의견일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표 김성길
사업자등록번호 888-88-01504
통신판매업 2019-서울영등포-2110호
온라인투자금융업 등록번호 2022-57
대출금리(플랫폼 이용료 포함) : 연 20% 이내
(연체금리는 약정이자율 +3% 이내, 연 20% 이내)
플랫폼이용료 및 기타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은 계약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거나 면제될 수 있습니다.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과도한 빚은 당신에게 큰 불행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대출 시 귀하의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오아시스펀드는 투자원금과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당사는 투자상품에 관하여 충분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투자자는 약관을 통해 위험성, 수익성, 수수료 등에 대하여 인지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